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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모집인원이 증원 전인 3천58명으로 돌아갔으나 출생률이 일시적으로 상승했던 2007년 '황금돼지띠' 출생아가 고3이 됐고 2년 뒤 입시제도가 바뀌기 전 시험을 보려는 N수생도 늘었기 때문입니다.
수능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다음 달 4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수능 모의평가 지원자가 50만 3천572명으로, 지난해보다 2만 9천439명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모의평가 지원자 수는 관련 통계를 공식 발표한 2011학년도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재학생은 41만 3천685명으로 지난해보다 2만 8천250명 늘었고, 졸업생과 검정고시생은 8만 9천887명으로 지난해보다 1천189명 증가했습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올해 의대 모집인원이 원점이 됐는데도 역대 최대 수험생이 지원했다"며 "취업난에 따라 상위권 대학 선호도가 증가하고 2027년 통합수능이 시행되기 전에 시험을 봐야 한다는 강박 관념 등이 복합적으로 맞물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모의평가는 다음 달 4일 전국 2천119개 고등학교와 511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실시되며, 최종 정답은 다음 달 17일에 확정·발표하고 성적은 7월 1일 통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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