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윤수한
오늘 저녁 대구에서 천둥과 번개, 우박을 동반한 기습호우가 쏟아지면서 정전·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대구소방본부는 이번 호우로 엘리베이터 갇힘 사고 5건과 지하도·차도 침수 4건, 전신주 스파크 및 정전 1건 등 모두 13건의 안전조치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수성구 연호동에선 야구장에 있던 2만 2천여 명의 관중들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고, 60대 여성 한 명이 넘어져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집중호우로 인한 119 긴급 신고는 140여 건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대구의 누적 강수량은 저녁 7시 20분 기준 22.3밀리미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