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로폰 은닉한 바디로션 [연합뉴스/경기 평택경찰서 제공]
경기 평택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직원 7명을 붙잡고 5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1일부터 16일까지 필로폰을 바디로션으로 위장해 태국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들여온 뒤,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유통하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바디로션 통 안에 필로폰을 담고 펌프를 누르면 실제 로션이 나오게 만들었지만, 경찰이 바디로션 37개를 수화물에 넣은 것을 수상히 여기고 로션 통 안을 확인해 덜미를 잡혔습니다.
경찰은 검거 과정에서 27.5kg의 필로폰을 압수했으며, 이는 91만 7천여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으로 시가 110억 원어치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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