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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로션에 필로폰 숨겨 국내 밀반입 시도한 일당 검거

바디로션에 필로폰 숨겨 국내 밀반입 시도한 일당 검거
입력 2025-05-29 10:27 | 수정 2025-05-2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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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디로션에 필로폰 숨겨 국내 밀반입 시도한 일당 검거

    필로폰 은닉한 바디로션 [연합뉴스/경기 평택경찰서 제공]

    특수 제작한 바디로션 통에 필로폰을 숨겨 국내에 밀반입하려던 국제 마약 유통조직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직원 7명을 붙잡고 5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1일부터 16일까지 필로폰을 바디로션으로 위장해 태국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들여온 뒤,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유통하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바디로션 통 안에 필로폰을 담고 펌프를 누르면 실제 로션이 나오게 만들었지만, 경찰이 바디로션 37개를 수화물에 넣은 것을 수상히 여기고 로션 통 안을 확인해 덜미를 잡혔습니다.

    경찰은 검거 과정에서 27.5kg의 필로폰을 압수했으며, 이는 91만 7천여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으로 시가 110억 원어치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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