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해선

서울시 "시내버스 임금체계 사측안 합리적"‥노조 반발

입력 | 2025-05-29 18:26   수정 | 2025-05-29 18:26
서울시가 갈등을 빚고 있는 시내버스 노사의 임금 협상에 대해 ″소모적인 논쟁을 중단하고 상생할 수 있는 임금 모델을 마련해야 한다″며 대전시 사례를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브리핑을 열고 ″상여금을 기본급에 반영해 기본급과 수당으로 단순화하는 방식으로 임금체계를 개편한 대전시 사례를 참고하는 등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측이 제안한 임금체계 개편안이 과거 대전시가 노사 합의를 통해 추진한 방식과 사실상 동일하다″며 노조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노조 측은 이에 대해 ″서울시는 단 한 번도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인정하고 기본급에 산입하는 임금체계 개편을 제안한 적이 없다″며 ″서울시는 오히려 근로기준법을 위반하는 내용을 수용하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