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3부는 오늘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변호사 김 모 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습니다.
김 씨는 자신의 의뢰인이었던 사업가의 딸을 지난 2019년 6월부터 7월까지 총 7차례에 걸쳐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는 당시 아버지가 구속된 뒤 해외 유학을 중단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김 씨가 관리하고 있던 아버지의 자금으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김 씨를 여러 차례 만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 씨는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혐의를 부인했지만, 1심 법원은 김 씨의 혐의를 전부 인정해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고, 2심 법원은 김 씨가 주거지에서 한 차례 피해자를 추행한 혐의만 유죄로 인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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