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제은효

서울교대 "리박스쿨과 관련 없어‥한국늘봄교육연합회는 협력 업체 중 하나"

입력 | 2025-06-02 15:15   수정 | 2025-06-02 15:16
극우 성향 단체인 리박스쿨이 늘봄학교에 강사를 파견해 극우 역사관을 조장하는 강의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서울교육대학교가 리박스쿨과 관련이 없다는 공식입장을 밝혔습니다.

서울교대는 오늘 입장문을 내고 ″리박스쿨이라는 단체의 실체를 알지 못하고 리박스쿨과 MOU 체결 등 어떠한 관련성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늘봄학교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다양한 업체와 협력하고 있고 ′한국늘봄교육연합회′ 역시 여러 협력 업체 중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국늘봄교육연합회와는 과학 및 예술 프로그램 운영에 한해 약정했고, 학생 교재교구비와 수업료 등 약정 비용 외에 어떤 불법 활동도 지원한 적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울교대는 또 늘봄학교 프로그램이 건전하고 교육적인 주제로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협력 프로그램 운영 시 업체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교육부는 리박스쿨이 ′한국늘봄교육연합회′라는 명의로 서울교대와 업무 협약을 맺고 서울 초등학교 10곳에 늘봄 강사를 공급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