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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제은효

전교조 "제주 교사 순직 인정·엄정 수사해야‥죽음 반복, 사회 참사"

전교조 "제주 교사 순직 인정·엄정 수사해야‥죽음 반복, 사회 참사"
입력 2025-06-09 15:19 | 수정 2025-06-0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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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교조 "제주 교사 순직 인정·엄정 수사해야‥죽음 반복, 사회 참사"
    제주의 한 중학교 교사가 학생 가족의 민원에 시달리다 숨진 사건과 관련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엄정 수사와 순직 인정을 촉구했습니다.

    전교조는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건에 대한 엄정한 수사와 악성민원에 대한 대책 수립을 요구하기 위한 서명에 5만1817명이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서명에는 교사 3만4363명, 학생 4193명, 학부모 4637명, 시민 8624명이 참여했습니다.

    박영환 전교조 위원장은 "반복되는 죽음은 사회적 참사"라며 "서이초 선생님을 잃고 수십만 교사들이 거리로 나와 안전한 교육활동을 보장하라고 외쳤지만 무엇이 달라졌는지 묻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안전하게 교육할 권리를 국가가 책임지고 보장하라"며 "제주 중학교 교사를 순직으로 인정하고 악성 민원으로부터 교사를 보호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전승혁 전교조 부위원장은 "실효성 있는 민원대응제도를 마련하고 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책임질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전교조는 민원 창구 일원화, 학교장의 직접 민원 대응, 악성 민원에 대한 엄중 처벌, 민원 관련법 개정 등을 요구했습니다.

    전교조, 교총 등 교원단체는 오는 토요일 서이초 사건 이후 2년 만에 대규모 전국교사집회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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