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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성은 어제 오전 8시쯤 화성시 새솔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1톤 트럭을 운전하다 횡단보도 앞 보행자 도로에 서 있던 16살 여고생을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등교 중에 사고를 당한 여고생은 닥터헬기를 통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아직 의식을 되찾지 못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트럭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25%로, 새벽까지 안산시에서 술을 마신 뒤 화성의 자기 집까지 6km 가량을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트럭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를 낸 줄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했으며, 사고가 난 보행자 도로엔 경계석이나 울타리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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