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1부는 오늘 갤럭시 S22 사용자 1천8백여 명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022년 갤럭시 S22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이전 모델과 달리 GOS 탑재를 의무화하고, 삭제할 수 없도록 했습니다.
GOS는 장시간 게임 등을 실행할 경우 과도한 발열 방지를 위해 중앙처리장치 기능을 최적화하는 앱입니다.
소비자들은 GOS가 기기 성능을 저하하는데 이를 고지하지 않아 피해를 봤다며 같은 해 3월 소송을 냈습니다.
재판부는 "GOS 개별정책은 일부 고사양 게임 앱을 실행하는 경우에만 적용된다"며 "전체 일반 소비자를 기준으로 '모바일기기의 구매 선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사항'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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