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변윤재

경찰, '부정선거 주장·선거 방해' 황교안 전 총리 수사 착수

입력 | 2025-06-13 14:48   수정 | 2025-06-13 14:57
지난 6.3 대선을 앞두고 소속 회원들에게 투표 업무를 방해하는 방법을 교육하고 무효표를 유도한 혐의를 받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황 전 총리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를 지난 9일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중앙선관위는 지난달 27일 황 전 총리가 이끄는 ′부정선거부패방지대′를 투·개표 행위에 간섭하고 방해한 혐의 등으로 고발했습니다.

중앙선관위는 이 단체 회원들이 투표소 100미터 이내에서 집회를 열고 투표관리관 날인란에 기표를 해 혼선을 빚도록 조직적으로 움직였다고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