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사회
기자이미지 제은효

지난해 노인학대 7천167건‥고령화에 가해자 연령도 증가

지난해 노인학대 7천167건‥고령화에 가해자 연령도 증가
입력 2025-06-13 15:54 | 수정 2025-06-13 16:16
재생목록
    지난해 노인학대 7천167건‥고령화에 가해자 연령도 증가
    지난해 국내에서 노인학대가 7천167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고령화로 노인학대 사례가 매년 늘면서 피해자와 가해자의 연령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가 발간한 '2024년 노인학대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전국 38개 지역노인보호전문기관에 학대 피해 신고 2만 2천746건이 접수됐습니다.

    이 중 31.5%인 7천167건이 실제 학대 사례로 판정됐습니다.

    노인 학대는 2020년 6천259건, 2022년 6천807건, 2024년 7천167건으로 최근 4년간 14.5% 증가했습니다.

    학대의 88.2%는 가정에서, 8.2%는 시설에서 발생했습니다.

    피해자 성별로는 여성이 76.6%로, 남성 23.4%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학대 유형으로는 신체적 학대가 43.9%, 정서적 학대가 43.8%였고, 방임이 5.6%로 집계됐습니다.

    가정에서는 정서적 학대가, 시설에서는 신체적 학대가 가장 많이 발생했습니다.

    피해자 연령은 70대가 41.6%로 가장 많았고, 80대는 27.5%, 60대는 25.3%였습니다.

    고령화로 가해자 연령도 증가해 가해자가 70대 이상인 경우는 전체의 34.7%로, 2020년 대비 4.3%포인트 증가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