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협박 등 혐의로 50대 남성 2명과 20대 여성 등 3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이 대통령이 대선 후보였던 기간, SNS에 이 후보에 대해 위해를 가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중 남성 두 명은 '암살단 모집' 등 살해 협박글을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지난달 7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가짜뉴스대응단은 살해 협박글을 올린 유포자들을 고발했습니다.
경찰조사에서 이들은 협박 글 작성 사실을 모두 인정했지만, "장난이었다", "실제 실행 의사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지난 3일 대통령 선거와 관련한 온라인 생방송 도중 협박성 발언을 한 또 다른 20대 여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여성은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제기되자 "누구 하나 총대 메고 암살하면 안 되냐? 부탁한다"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를 본 일부 시민들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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