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 총장은 오늘 오전 대검찰청 대변인실을 통해 "일부 언론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공천 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지만,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이렇게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총장 취임 초기에 민정수석에게 비화폰으로 연락이 와 검찰 정책과 행정에 관한 통화를 한 것으로 기억한다"고 했습니다.
대검은 도이치 주가조작 의혹 사건은 검찰총장이 지휘할 수 없는 사건이라 관련 논의를 진행할 기회가 없었고, 공천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 통화했다는 것도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대검 관계자는 "비화폰이 전임 총장 때도 지급됐던 것으로 안다"면서 "비화폰은 현재 반납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한겨레신문은 심 총장과 김 전 수석이 지난해 10월 10일 오전 8시 50분쯤 12분 32초 동안, 다음날 오후 2시 2분쯤에는 11분 36초간 비화폰으로 통화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이 만약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관련 수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면 김건희 특검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김건희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나 대통령실이 도이치 주가 조작 의혹과 명태균 씨 의혹에 대한 수사를 방해한 의혹 등을 수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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