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무원노조는 오늘 서울 영등포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 종식을 위해 싸운 공무원노조가 사법부의 심판을 받는 황당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검·경이 해야 할 일은 내란 세력의 국정농단과 윤석열 일당의 위법 행위에 대한 철저한 수사"라고 촉구했습니다.
공무원노조는 "정치 중립이란 잘못된 법 때문에 공무원들이 국민 편이 아닌 권력 편에 서야 하겠나"고 되물은 뒤, "정부가 잘못하면 저항하는 것이 공무원의 정치기본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한 보수 단체는 공무원노조가 지난해 12월 6일 개최한 '윤석열 퇴진 촉구 시국대회'를 두고 공무원에게 금지된 정치적 집단행동을 한 것이라며 이해준 위원장 등 간부 8명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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