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백승우

'시세 차익 이용' 인천공항 통해 홍콩 금괴 일본 밀반출한 일당 무더기 적발

입력 | 2025-06-19 20:54   수정 | 2025-06-19 20:56
수원지검은 홍콩에서 구한 금괴 30억 원어치를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몰래 빼낸 일당의 총책과 중간관리책 등 3명을 구속 상태로, 공범 13명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이들은 지난 2023년 11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홍콩에서 구입한 금괴 약 30kg을 8회에 걸쳐 인천공항 환승 구역 내 화장실에서 인솔책과 운반책이 금괴를 몰래 주고받는 등의 수법으로 일본으로 밀반송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금괴 시세는 일본이 홍콩보다 더 높았으며, 일본에 밀반송된 금괴는 브로커를 통해 유통된 걸로 파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