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쓰비시중공업 앞 항의 집회 [연합뉴스/민족문제연구소 엑스 캡처]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은 일본 현지의 위안부 지원 단체와 함께 피해 배상 소송 피고 기업인 미쓰비시중공업과 일본제철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한국 대법원의 배상 판결을 이행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일본 측 시민단체는 한국 정부가 '제3자 변제' 해법을 제시했지만, 한국인 피해자 유족들이 일본 기업의 사죄와 배상이 들어 있지 않은 해결책에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일본 총리 관저 앞으로 이동해 집회를 열고, 한국 법원의 위안부 피해자 배상 판결을 이행할 것과 위안부 관련 역사 왜곡을 중단하라는 요구가 담긴 서한을 관저에 제출했습니다.
한일 종교·시민단체로 구성된 '한일 화해와 평화 플랫폼'도 일본 참의원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일 기본조약 60년을 맞는 한일 시민 공동선언'을 발표했습니다.
이 단체는 "한일 양국의 시민 차원에서 '정의에 기반을 둔 역사 화해'를 핵심 과제로 삼아야 한다"며 "역사를 직시하는 일은 가해국과 피해국 시민 간 이해를 깊게 하고, 우호적 관계를 구축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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