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국정농단' 특검팀, 대검·국수본·공수처에 사건 이첩요청

출근하는 민중기 특검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팀이 주요 수사기관에 사건 이첩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민홍기 특별검사는 오늘 언론 공지를 통해 "대검찰청,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관련사건 이첩을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검찰, 경찰, 공수처가 담당해온 김 여사 관련 사건을 특검팀이 정식으로 넘겨받겠다는 뜻으로, 조만간 본격적으로 수사를 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법에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과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 등 16가지 의혹이 수사 대상으로 명시돼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