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석 노동부 차관
김민석 노동부 차관은 오늘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근로 시간 단축에 따른 임금 보전 문제에 대해 "그런 내용까지 포함해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주 4.5일제가 주 40시간의 기본 40시간을 36시간으로 줄이는 건지 아니면 연장 12시간을 8시간으로 줄이는 것이냐'는 질의에 대해 노동부 측은 "현재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노동부는 최근 국정기획위원회에 주 4.5일 근무제 도입 관련 계획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19일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근로자가 기계에 끼어 숨진 사고와 관련해 SPC에 대한 대응도 논의됐습니다.
김 차관은 '허영인 SPC 회장이 2022년 사망 사고 후 3년간 1천억 원을 투자해 안전관리 강화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는데, 이행 여부를 확인했느냐'는 질의에 대해 "보고는 받았으나 장소가 어디인지 가서 확인하는 절차는 거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김 차관은 또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서 예산상 조치를 했는지 보게 돼 있으며 시화공장 사건에 대해서도 SPC가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서 얼마나 예산을 제대로 집행했는지 수사 상황에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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