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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경찰서는 지난해 12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초등학생 5명의 실명을 언급하며 살해하겠다는 취지의 게시글을 올린 혐의로 20대 남성을 구속 송치했습니다.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작년 10월부터 넉 달여 동안 '동덕여대와 성신여대, 부산역 등에서 여성을 살해하겠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시설에 폭발물을 설치했다', '헌법재판소에 불을 지르겠다'는 내용의 글도 수차례 올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아동 음란물을 소지하고 배포한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경찰은 국제 공조 수사와 IP 추적 등을 통해 지난 16일 경기 시흥시에서 이 남성을 붙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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