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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제은효

지난해 감염병 발생 전년 대비 54.5% 증가‥백일해 환자 165배 폭증

지난해 감염병 발생 전년 대비 54.5% 증가‥백일해 환자 165배 폭증
입력 2025-06-26 14:14 | 수정 2025-06-2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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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감염병 발생 전년 대비 54.5% 증가‥백일해 환자 165배 폭증
    지난해 백일해 대유행으로 법정 감염병 발생이 전년 대비 54.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이 발간한 '2024 감염병 신고 현황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전수 감시 법정 감염병 신고 환자 수는 16만8천586명이었습니다.

    2023년 10만9천87명과 비교해 54.5%인 5만9천499명이 늘었습니다.

    지난해 전수 감시 대상에서 제외된 코로나19와 새로 대상에 포함된 매독은 제외한 수치입니다.

    2023년 대비 환자가 늘어난 주요 감염병은 백일해, 성홍열, 수두,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목 감염증입니다.
    지난해 감염병 발생 전년 대비 54.5% 증가‥백일해 환자 165배 폭증

    최근 3년간 감염병 신고현황 [연합뉴스/질병관리청 제공]

    특히 백일해 환자는 2023년 292명에 불과하다 지난해 4만8천48명으로 164.5배 폭증했습니다.

    백일해는 지난해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유행했고, 작년 11월 백일해에 걸린 영아가 사망해 2011년 통계 작성 이후 국내 첫 사망 사례가 나왔습니다.

    성홍열도 미취학 영유아와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크게 유행해 지난해 환자가 전년의 8.1배인 6천642명으로 신고됐습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쯔쯔가무시도 6천268명으로 10.7% 증가했습니다.

    한편 '볼거리'로 불리는 유행성이하선염은 6천425명으로 전년 대비 17.0% 줄었고, 결핵과 A형 간염, C형 간염도 각각 7.9%, 11.8%, 11.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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