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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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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첫 특검 조사 마치고 귀가‥이 시각 특검

윤, 첫 특검 조사 마치고 귀가‥이 시각 특검
입력 2025-06-29 01:48 | 수정 2025-06-29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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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내란 특검팀'의 조사를 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첫 특검 소환 조사를 마쳤습니다.

    내란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고등검찰청 연결하겠습니다.

    김지성 기자, 조사를 마치고 나온 윤 전 대통령이 따로 입장을 밝힌 게 있는지, 특검은 조사에 대해 언급한 말이 있는지 전해주시죠.

    ◀ 기자 ▶

    윤 전 대통령은 방금 전 12시 59분쯤 특검 조사를 마치고, 서울고등검찰청 현관으로 나왔습니다.

    특검에 출석한 지 약 15시간 만입니다.

    취재진이 왜 파견 경찰의 조사를 거부했는 지 등 물어봤지만 윤 전 대통령은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차에 올라탔습니다.

    비공개 출석을 고집해온 윤 전 대통령은 어제 오전에 결국 공개 출석했습니다.

    그런데 1시간 가량 체포방해 혐의 관련 조사를 받은 뒤 돌연 조사를 거부하고 대기실에만 머물렀습니다.

    특검에 파견된 경찰이 수사하는 걸 문제 삼은 겁니다.

    체포 방해 혐의 조사는 윤 전 대통령 거부로 결국 재개되지 못했습니다.

    특검은 수사 효율성을 고려해 오후 4시 45분 국무회의 의결과 외환 관련 조사를 시작했는데요.

    한번 조사가 끝나고 난 다음에는 수사 준칙에 따라 8시간 이내에 새로운 조사를 할 수 없도록 돼 있어, 본인 동의를 받아 조사자를 바꿔서 2차 피의자신문조서를 시작했다는 설명입니다.

    조사 재개 이후에는 윤 전 대통령 측의 질의응답이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특검은 전했습니다.

    ◀ 앵커 ▶

    김 기자가 전해준 대로, 체포 방해 혐의 조사가 윤 전 대통령 거부로 결국 재개되지 못 하고 다른 조사를 오후에 이어갔다면, 조사할 혐의도 아직 많이 남았을 테니까, 특검이 윤 전 대통령을 또 부르는 것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 기자 ▶

    네 아직 조사하지 못한 부분이 많아 또 부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오후 들어 3시간 넘게 조사실로 들어가지 않고 버티면서, 조사가 예상보다 많이 지체됐습니다.

    심야조사가 진행되긴 했지만, 오전 조사는 서명 날인도 하지 않았고 조서 열람 시간이 조사시간에 가까운 3시간이 걸렸습니다.

    특검은 향후 체포방해와 비화폰 삭제 부분은 다시 경찰이 조사할 거라는 방침을 밝히며 윤 전 대통령 추가 소환을 예고했습니다.

    지금까지 내란특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고등검찰청 사무실에서 MBC뉴스 김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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