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배달+땡겨요 포스터 [연합뉴스/서울시 제공]
지금까지 서울시 공공배달서비스는 가맹점주가 배달 대행사와 직접 계약해야 해 소상공인들이 월 가맹비를 추가로 지출해야 했습니다.
소상공인의 부담이 적지 않다는 의견에 서울시는 민간 배달앱처럼 배달원 선정부터 배달 동선 실시간 제공, 음식 전달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방식의 '땡배달'을 도입하겠다는 겁니다.
서울시는 "자체 서비스 도입으로 배달비를 무료 또는 900원 수준으로 줄일 수 있고, 가맹점주는 정액 배달비 등으로 수수료 부담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배달 품질 역시 민간 배달앱 수준으로 올리겠다는 게 서울시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기존 공공배달서비스의 실적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올해 누적 매출액은 25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증가했고, 올해 5월 기준 가맹점 수도 약 4만 6천여 곳으로 지난해 12월보다 약 3천 곳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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