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동경

'임금체불' TBS 찾은 국정위‥"행안부·방통위가 해결책 찾아야"

입력 | 2025-07-02 09:55   수정 | 2025-07-02 09:57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가 서울시 지원이 끊긴 뒤, 임금 체불 등 어려움에 처한 TBS를 찾아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어제 오후 서울 마포구 TBS 본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송지연 언론노조 TBS지부장은 TBS 출연기관 지정 해제의 위법성 검토와 재정 지원을 위한 방통위 정책 개선, 향후 TBS 재허가 심사 때 정치적 탄압 상황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국정기획위원인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행정안전부 관계자에게 TBS의 출연기관 유지를 위한 즉각적인 행정 처리를 요청했고, 방송통신위원회 측에는 TBS의 문제를 정확히 인식하고 조치해야 한다는 취지로 당부했습니다.
앞서 서울시의회가 ′TBS 지원 폐지 조례안′을 통과시키면서, TBS는 지난해 6월부터 서울시의 예산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됐습니다.

이후 임금 체불이 이어지면서 2019년 360명이던 TBS 인력은 180명까지 줄었고, 현재는 필수 인력 30명 외에 전 직원이 무급휴직이나 휴업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