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마포경찰서는 어제 오후 5시쯤 마포구 대흥동 한 사거리에서 면허 없이 승용차를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낸 혐의로 10대 남성을 입건해 조사 중입니다.
경찰은 "미성년자로 보이는 남성이 운전을 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차량을 발견하고 탑승자들에게 하차를 요구했지만 따르지 않아 도심에서 약 5분 간 추격전이 벌어졌습니다.
운전대를 잡은 남성은 경찰 추격을 피하려 불법 유턴을 하다 1톤 화물차를 들이받는 사고도 냈습니다.
차량에는 운전자 등 10대 남성 5명이 함께 타고 있었으며, 이들은 명의를 도용해 렌터카를 빌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차량 대여 경위 등을 조사 중이며, 이후 동승자들의 입건 여부를 결정할 예정" 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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