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구나연

내란특검, '체포 저지 혐의' 김성훈 전 경호차장 소환

입력 | 2025-07-03 09:30   수정 | 2025-07-03 10:21
12·3 내란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오늘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차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전 차장은 오늘 오전 9시 24분쯤 특검 조사실이 마련된 서울고검 청사로 출석했습니다.

그는 체포 저지 혐의로 조사를 받으러 왔는지,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체포 저지 지시를 받았는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은 채 청사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김 전 차장은 지난 1월, 윤석열 당시 대통령에 대한 경찰과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고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오는 5일 윤 전 대통령 2차 소환 조사를 앞둔 특검팀은, 김 전 차장에게 당시 상황과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하게 된 경위, 지시 관계 등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