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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배주환

올해 온열질환자, 작년보다 34% 증가‥"취침 전 술·과식 삼가야"

올해 온열질환자, 작년보다 34% 증가‥"취침 전 술·과식 삼가야"
입력 2025-07-03 15:46 | 수정 2025-07-0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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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온열질환자, 작년보다 34% 증가‥"취침 전 술·과식 삼가야"
    올여름 온열질환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 체계에 따르면 올해 5월 15일부터 지난 1일까지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총 524명으로 이 가운데 3명이 숨졌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발생한 온열질환자 390명에 비하면 34% 늘었고, 6월 하순만 놓고 보면 1년 전보다 51% 더 발생했습니다.

    올해 온열질환 10건 중 8건 정도가 실외에서 발생했는데 작업장, 길가, 논밭순으로 많았고, 전체 환자의 30% 정도가 65세 이상이었습니다.

    온열질환은 열 때문에 발생하는 급성 질환으로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이며 두통이나 어지러움,근육경련,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질병청은 당분간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열대야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취침 전 과식이나 알코올·카페인 섭취를 삼가고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샤워해 체온을 낮추는 것이 방법이라고 질병청은 설명했습니다.

    또, 강도 높은 운동은 심부 체온을 상승시켜 수면을 방해하므로 운동량도 조절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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