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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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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러브버그 민원 지역 '친환경 방제' 작업 진행

서울시, 러브버그 민원 지역 '친환경 방제' 작업 진행
입력 2025-07-03 16:18 | 수정 2025-07-0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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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러브버그 민원 지역 '친환경 방제' 작업 진행

    러브버그 현장 방제활동

    서울시가 '러브버그'로 불리는 붉은등우단털파리가 서식하기 좋은 장소를 중심으로 화학 약품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적 방제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오후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의 등산로 풀숲에 소방서 살수차를 이용해 물을 뿌리는 등 방제 활동을 벌였습니다.

    러브버그가 물에 약하다는 특성을 이용해 자연 파괴 없이 개체 수를 조절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겁니다.

    방제 작업을 함께 한 김동건 삼육대 환경생태연구소장은 "살충제에 저항성을 가지는 러브버그는 화학적 방제보다는 자연친화적인 방법으로 개체 수를 조절하는 편이 좋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올해부터 서울 은평구 백련산 일대에 빛을 이용한 포충기와 향기 유인제 등을 활용한 방제 사업도 시범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러브버그 관련 민원은 2022년 4천4백여 건에서 점차 증가해 지난해엔 9천2백여 건으로 크게 늘었고, 올해는 상반기에만 4천6백여 건이 접수됐습니다.

    러브버그는 수명이 일주일이 채 안 돼 주로 6월에 집중 발생해 7월 초에 급격히 줄어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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