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성북경찰서는 오늘 낮 12시 50분쯤 "학교에 다이너마이트를 설치했다는 메일을 받았다"는 성신여대 교직원의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경찰은 캠퍼스 내 학생 전원을 대피시키는 등 안전 조치를 취한 뒤, 경찰특공대를 투입해 실제 폭발물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지난 4일 밤 11시쯤 성신여대 계정으로 발송된 해당 메일에는 "5일 새벽 3시 반쯤 폭발할 것", "여성에게 학문은 필요 없다"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메일 작성자는 "10kg의 다이너마이트를 설치했다"면서 자신을 '남성연대 회원'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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