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방배경찰서는 지난달 30일 군산에서 서울까지 약 3백 킬로미터 거리를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로 16살 남학생 2명과 15살 남학생 1명을 입건했습니다.
차량엔 이들을 포함해 10대 청소년 5명이 타고 있었는데, 경찰은 이들 가운데 실제로 운전대를 잡은 3명만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이 몰고 온 차량은 한 동승자의 가족이 소유한 전기차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오전 4시 반쯤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 앞에서 휴대전화로 장난치다 112 긴급 신고를 잘못 눌렀고, 전기차 충전 장소를 찾아 돌아다니던 중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특정 장소를 염두에 두지 않은 채 목적 없이 달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