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사회
기자이미지 제은효

환자단체 "전공의·의대생 복귀 특혜 안 돼‥환자 목소리 들어야"

환자단체 "전공의·의대생 복귀 특혜 안 돼‥환자 목소리 들어야"
입력 2025-07-08 14:35 | 수정 2025-07-08 14:35
재생목록
    환자단체 "전공의·의대생 복귀 특혜 안 돼‥환자 목소리 들어야"
    의정 갈등 해소를 위해 새 정부와 의료계의 대화가 시작된 가운데 환자단체가 전공의와 의대생에게 복귀를 위한 특혜를 줘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오늘 성명을 내고 "국민 주권 정부를 표방한 새 정부가 의료계를 만나 목소리를 청취하는 것은 환영할 일"이라면서도 의료 공백의 최대 피해자인 환자의 목소리를 듣지 않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연합회는 "이재명 정부는 공약에 따라 당연히 환자 중심으로 의정 갈등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했다"면서 "그런데 총리와 의료계 대표 간 회동의 핵심이 전공의·의대생의 복귀 조건에 있고, 수련·학사 관련 특혜성 조치도 포함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공의·의대생은 1년 5개월 전 자발적으로 사직·휴학했다는 이유로 정부에 개입하지 말 것을 주장했다"며 "새 정부에서도 전공의·의대생의 복귀는 조건 없이 자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연합회는 "전공의·의대생에게만 지속해서 특혜성 조치를 하려는 이유를 알 수 없다"며 "정부의 특혜성 조치는 먼저 자발적으로 복귀한 전공의·의대생이 앞으로 겪을 피해를 고려했을 때 정부에 의한 2차 가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환자 없는 의료는 존재할 수 없다"며 "공약처럼 '환자 중심 의료개혁'을 반드시 실현하고, 환자에게도 제도적, 입법적 의견을 전달할 기회를 주기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