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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도윤선

오세훈, 새 정부 부동산 정책에 "의지 있는 듯 하나 우려 지울 수 없어"

오세훈, 새 정부 부동산 정책에 "의지 있는 듯 하나 우려 지울 수 없어"
입력 2025-07-08 16:16 | 수정 2025-07-0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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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새 정부 부동산 정책에 "의지 있는 듯 하나 우려 지울 수 없어"
    대출 규제 강화 등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가격 안정화 정책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의지는 있는 듯 하나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유럽 출장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5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택 가격은 정확히 돈의 공급에 비례한다"며 "30조 원이 넘는 추경을 하고 20조 원 가까이 시중에 풀겠다는 정부를 보며 과연 부동산 가격을 지킬 수 있을지 우려를 지울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서울 집값 안정을 위해 강남 3구와 마포구, 용산구, 성동구 등을 추가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을 지에 대해서는 "지금은 추가로 구사할 시점은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전임 박원순 서울시장 재임 시절에 대해 "주택 공급은 거의 암흑기였고 빈사 상태였다"며 깎아내린 반면, 자신은 "신속한 주택 공급에 노력을 기울였다"고 자평하며 "이에 대한 시민의 평가가 매우 궁금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을 두고는 오 시장은 "선거에서 대패한 뒤 스스로 변화하기 위해 노력했나 보면 낙제점을 줄 수밖에 없다"며 자성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쇄신을 위한 노력과 관련해 "개혁신당과의 합당 논의도 방법론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면서 "합당 자체가 중요한 목표가 아니라 우리 당이 몸부림치는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드릴 때"라고 밝혔습니다.

    자신의 오스트리아 빈과 이탈리아 밀라노 출장과 관련해서는 공공주택으로 불리는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공급 방안에 대한 많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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