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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박진준

교육부 "의대 학사유연화 여부, 딱 잘라 말하기 어렵다"

교육부 "의대 학사유연화 여부, 딱 잘라 말하기 어렵다"
입력 2025-07-14 13:55 | 수정 2025-07-1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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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 "의대 학사유연화 여부, 딱 잘라 말하기 어렵다"
    교육부가 의대 학사 일정 유연화 여부에 대해 "종합적 검토를 해야 하기 때문에 딱 잘라서 한다, 안 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차영아 교육부 부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의대생이 모두 수업에 복귀하겠다고 밝혔는데 학사 유연화는 없다는 교육부 입장은 그대로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학사 유연화는 절대 불가하다'는 교육부의 입장이 선회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앞서 교육부는 의대 증원에 반발해 학교를 떠난 의대생들의 수업 복귀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4월 내년도 의대 모집정원을 증원 이전 수준인 3천58명으로 동결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교육부는 올 1학기 수업에 복귀하지 않은 학생들에 대한 학사 유연화 방침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이에 전국 40개 의대는 지난 5월 초까지 수업에 미복귀한 학생들을 상대로 대규모 유급 조치를 단행했습니다.

    차 부대변인은 "학사 유연화 여부에 관해서는 결정된 바 없다"면서 "종합적인 여건을 살피면서 의대 교육 정상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의대생들의 복귀 시기나 방법 등은 학교별로 고려해야 할 여건들이 다르다"며 "학교 등 교육 당사자들은 물론 보건복지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해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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