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자료사진]
오정희 특검보는 오늘 언론브리핑에서 "집사 게이트 사건과 관련해 사모펀드를 통해 184억 원을 투자한 기관 및 회사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이번 주 진행한다"면서 "한국증권금융과 HS효성, 카카오모빌리티, 키움증권 등에 소환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와 조현상 HS효성 회장, 윤창호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에게 오는 17일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집사 게이트'는 이른바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알려진 김 모 씨가 2023년 설립에 관여한 렌터카 업체 IMS가 부실기업임에도 김 여사와의 관계를 토대로 카카오모빌리티와 키움증권 등 대기업들로부터 184억 원을 부정하게 투자받았다는 의혹입니다.
특검은 지난 4월 베트남으로 출국한 뒤 잠적한 집사 김 모 씨와 그의 배우자 정 모 씨를 향해 "지금이라도 즉각 귀국해 수사에 협조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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