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서울 강서경찰서는 오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가족의 위장 전입 의혹과 관련해 주민등록법 위반과 공직선거법 위반, 방조 등의 혐의로 강 후보자 본인과 가족 등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강 후보자 가족들의 주민등록상 거주지는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한 아파트로 돼 있지만, 서울 종로구에 실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강 후보자가 지난해 4월 치러진 22대 총선을 앞두고 투표권을 확보하기 위해 위장 전입을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강 후보자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발달장애 자녀를 언급하며 "아이가 익숙한 환경에서 적응할 수 있도록 광화문 집을 유지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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