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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특검, 삼부토건 전현직 회장 등 4명 구속영장 청구

김건희특검, 삼부토건 전현직 회장 등 4명 구속영장 청구
입력 2025-07-14 20:13 | 수정 2025-07-1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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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희특검, 삼부토건 전현직 회장 등 4명 구속영장 청구

    이일준 삼부토건 회장(왼쪽)과 조성옥 전 삼부토건 회장 2025.7.10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이일준 삼부토건 회장과 조성옥 전 회장 등 핵심 피의자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특검팀은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등의 혐의로 이일준 회장과 조성옥 전 회장,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 겸 웰바이오텍 회장, 이응근 전 삼부토건 대표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지난 3일 김건희 특검팀이 수사를 정식 개시한 이후 구속영장을 청구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회장 등은 2023년 5월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본격 추진할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여 주가를 띄운 후, 보유 주식을 매도해 수백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될 경우 의혹의 정점에 있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와 김건희 여사를 향한 특검팀의 수사에도 힘이 실릴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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