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들은 지난 11일 새벽 1시 반쯤 서울 강북구 번동에 있는 한 모텔에서 피해 학생을 약 9시간 동안 감금해 폭행하며 휴대전화로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 학생은 오전 10시 반쯤 가해자들이 잠든 사이 화장실에 숨어 경찰에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 끝에 모텔 방 안에서 가해자 3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구속된 1명은 피해 학생과 알던 사이로,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연락을 받지 않아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가해자 3명은 고등학교를 자퇴한 상태로, 만 10살 이상에서 14살 미만의 촉법소년이 아니어서 형사 처벌 대상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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