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오는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접수를 앞두고 스미싱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인터넷 주소가 포함된 문자 메시지를 즉시 삭제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출처가 불분명한 안내는 열람을 피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와 '피싱'의 합성어로, 악성 앱 주소가 포함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낸 뒤 이용자가 악성 앱을 설치하거나 전화하도록 유도해 개인정보 등을 빼앗는 범죄 행위입니다.
서울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지급받은 선불카드나 서울사랑상품권을 팔거나 구입하는 행위는 불법으로, 전자금융거래법 등에 따라 적어도 징역 3년 또는 벌금 2천만 원을 부과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서울시의 1차 소비쿠폰 신청 접수는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하며, 성인은 개인별로, 미성년자는 동일 주소지 세대주가 할 수 있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장애인은 28일부터 동 주민센터에 유선으로 요청하면 직원이 직접 방문해 신청을 도와주는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소비쿠폰은 서울시 내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고, 11월 30일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잔액은 자동으로 없어집니다.

소비쿠폰 관련 스미싱 예상 문구 [연합뉴스/보호나라 캡처]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