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는 오늘 대변인실 공지를 통해 "의대생들의 복귀 결정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대학은 교육 여건과 학사 상황을 고려해 복귀한 학생들이 충실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고, 정부는 행·재정적 뒷받침을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 과정에서 교육부와 대학은 의대 교육의 질이 훼손되지 않도록 유의하면서, 이미 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들도 안정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교육부가 '의대교육을 조속히 정상화하겠다'고 발표한 배경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의대생 복귀를 환영하며, 의료공백 보완 대책을 주문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대생 복귀에 대해 "늦었지만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교육 당국이 필요한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교육부가 그간 불가 방침이었던 학사 유연화까지도 의대교육 정상화의 한 수단으로 고려하는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어제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질의 답변서에서 학사 유연화 여부와 관련해 "대학별 복귀 상황과 교육 여건 등 다양한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답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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