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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차현진

'순직해병' 특검 "김용현, 'VIP 격노 회의' 참석 진술 확보"‥강의구·최주원 소환

'순직해병' 특검 "김용현, 'VIP 격노 회의' 참석 진술 확보"‥강의구·최주원 소환
입력 2025-07-16 10:53 | 수정 2025-07-16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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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직해병' 특검 "김용현, 'VIP 격노 회의' 참석 진술 확보"‥강의구·최주원 소환

    자료사진

    채해병 사망 사건과 대통령실 외압 의혹 등을 수사하는 '순직해병' 특검팀이 'VIP 격노설'의 진원지로 꼽히는 대통령 주재 회의에 김용현 당시 경호처장이 참석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정민영 특검보는 오늘 브리핑을 통해 "김 전 장관이 당시 회의에 참석했다고 구체적으로 진술한 사람이 있다"며 회의 명단에도 있는 만큼 추후 조사과정에서 참석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023년 7월 31일에 열린 이 회의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주재한 수석비서관 회의로 이 자리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채 상병 순직사건에 대한 해병대 수사단의 초동 조사 결과를 보고 받고는 격노하면서 조사 결과를 바꾸게 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회의 참석자로 알려진 김태효 전 안보실 1차장, 이충면 전 외교비서관, 왕윤종 전 경제안보비서관 등이 특검에 출석해 당시 회의에서 윤 전 대통령의 격노가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바 있습니다.
    '순직해병' 특검 "김용현, 'VIP 격노 회의' 참석 진술 확보"‥강의구·최주원 소환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 - 당시 경북경찰청장이었던 최주원 치안감

    특검은 또 오후엔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과, 당시 경북경찰청장이었던 최주원 치안감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특히 최 치안감은 박 대령이 이첩한 해병대 초동 조사 결과를 군검찰이 다시 회수할 때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 특검은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에 대해서도 내일 다시 소환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정 특검보는 "2023년 7월 31일 회의에 대해 지금까지 특검이 파악한 내용을 토대로 김 전 사령관의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순직해병' 특검 "김용현, 'VIP 격노 회의' 참석 진술 확보"‥강의구·최주원 소환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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