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고법 형사3부는 오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라 씨의 보석 청구를 받아들였습니다.
라 씨는 지난 2월 1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받고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왔는데, 다음달 20일 구속 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었습니다.
앞서 라 씨는 구속 기소된 뒤 1심 재판이 진행중이던 지난해 5월에도 한 차례 보석으로 풀려난 바 있습니다.
라 씨는 지난 2023년 4월 SG증권 창구에서 대규모 매도 물량이 쏟아져 8개 종목 주가가 폭락한 사태의 주범으로 알려진 인물로,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상장사인 이들 8곳의 주식 시세를 조종해 7천3백억 원대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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