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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대선 불출마 아쉽지만 잘못된 결정 아냐"

오세훈 "대선 불출마 아쉽지만 잘못된 결정 아냐"
입력 2025-07-16 12:10 | 수정 2025-07-16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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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대선 불출마 아쉽지만 잘못된 결정 아냐"

    취임 3주년 기자회견서 발언하는 오세훈 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늘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대선 불출마 선언과 관련해 "출마를 준비하다가 포기했기에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만, 돌이켜보면 그때의 결정이 결코 잘못된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그 시점에서의 출마가 우리 당의 잘못을 인정하고 뼈를 깎는 반성의 모습을 보이는 데 과연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이 있었고, 서울시를 지켜야 한다는 현실적인 필요성도 분명히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근 국민의힘 상황과 관련해서는 "당의 주류적 행태를 보면 매우 아쉽다"면서 "과연 국민에게 끊임없이 신뢰와 사랑을 받기 위해 몸부림치는 정당이냐에 대해서는 높은 점수를 줄 수 없다, 정말 큰 좌절을 느끼고 있다"고 했습니다.

    내년 지방선거 출마 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솔직한 심정으로 다음번 선거 출마에 대한 시민들의 긍정적 여론이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어떻게 정치인이 출마 결정을 하고 다음 좌표를 설정하겠냐"면서 "1년간 서울 시정 중 가장 중점을 둬야 할 몇 개 분야에 대한 시민 평가를 들어보고 판단이 선행돼야 출마 여부가 결정되고, 무엇을 목표로 할지도 재설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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