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교조는 오늘 오전 서울 종로구 창성동 국정기획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용 없이 자신을 제1저자로 올린 것은 명백한 표절로 연구윤리를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전교조는 또 "이 후보자는 표절 의혹이 제기된 해당 논문에 대해 '실질적 기여는 본인이 했다'고 해명했지만, 이는 오히려 지도교수로서 제자의 학위 논문이 잘못됐음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더해 이 후보자의 차녀가 중학교 3학년 1학기만 마치고 미국으로 유학 간 것과 관련해 "사교육으로 대표되는 조기유학을 선택한 사람이 공교육의 수장 자리를 맡을 수 없다는 점은 명확하다"며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최소한의 책임 있는 행동"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교사노동조합도 오늘 성명서를 내고 "이 후보자의 논문 표절 의혹이 여러 정황을 통해 사실상 입증되고 있다"며 이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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