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는 지난 7일부터 세종시 대통령기록관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감사원으로부터 문재인 정부에서 국방부 장관을 지낸 정경두·서욱 전 장관을 비롯해 군 인사 6명에 대한 수사 의뢰를 받았습니다.
남북은 9·19 군사합의에 따라 비무장지대에 있는 GP 10개씩을 각각 파괴한 뒤 상호 현장 검증을 했는데, 당시 우리군은 북한군 GP가 완전히 파괴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재작년 11월 9·19 합의 전면 파기를 선언한 이후 빠른 속도로 파괴된 GP 복원에 나서면서, 제대로 검증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감사원은 전직 군 장성 모임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의 공익감사 청구에 따라 지난 3월 검찰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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