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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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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호우'에 수위 계속 상승‥이 시각 영산강

'극한호우'에 수위 계속 상승‥이 시각 영산강
입력 2025-07-19 05:14 | 수정 2025-07-19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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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지성 집중호우가 전국 곳곳에 나흘째, 이어지면서 호우특보도 확대, 강화되고 있습니다.

    어젯밤부터 호우경보가 내려진 광주·전남지역에서는 한때 영산강 하류 수문이 고장나, 마을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는데요.

    영산강 하류에, 취재기자가 나가있습니다.

    안준호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 리포트 ▶

    네, 저는 지금 영산강 하구둑에 나와 있습니다.

    밤동안 이어진 빗줄기는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영산강 수위도 한층 높아진 상황입니다.

    이곳 영산강 하류에선 어젯밤 한 마을의 배수통문이 고장나 한때 점람 위기에 놓였습니다.

    마을주민 1백여 명과 호텔 투숙객 40여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는데요.

    지금은 7세대 정도가 대피중인 가운데, 강물이 들어오지 않도록 마을 주변에 비상조치를 마친 상황입니다.

    영암군 관계자는 별다른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강원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령됐는데요.

    남부지방은 광주와 전남, 부산 서부와 울산, 경남 일부 지역엔 호우경보가 내려지는 등 호우특보가 계속 확대, 강화되는 상황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수도권과 충남, 전라와 경상권 등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에서 8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또한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지역에 또다시 많은 비가 내릴 수 있어 산사태나 제방 붕괴, 시설물 침수 등 각종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영산강 하구둑에서 MBC뉴스 안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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