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성은 어젯밤 9시 반쯤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아파트에서 사제 총기로 아들을 총격한 뒤 도주했다가 약 3시간 만에 서울 서초구에서 붙잡혔습니다.
검거 당시 남성은 도봉구 쌍문동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 12시에 터지는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진술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아파트 주민 100여명을 도봉구 보건소로 대피시킨 뒤, 수색 3시간 만인 새벽 4시쯤 남성의 자택에서 사제 폭발물을 발견해 제거했습니다.
폭발물은 타이머와 점화장치, 시너가 연결된 형태로, 정해진 시간에 불을 낼 수 있는 형태로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총격 당한 아들은 가슴 부분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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