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수원지검 형사3부는 살인과 살인미수, 절도 등 혐의로 21살 육 모 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육 씨는 지난달 26일 새벽 3시 반쯤 경기 화성시 비봉면에 있는 한 도로에서 60대 택시기사를 흉기로 살해한 뒤 택시를 훔쳐 달아났고, 도주 과정에서 주민 2명을 잇달아 들이받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육 씨는 범행 한 시간여 뒤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바퀴가 없는 차량이 돌아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검거 당시 육 씨 가방에서 흉기 3점이 발견됐는데, 육 씨는 경찰에 "평소 겁이 많아 호신용으로 챙겨다니던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범행 동기에 대해 육 씨는 "택시기사가 길을 잘못 들어 실랑이를 벌이다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