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오늘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령돼,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했다"며, "폭염 종합지원상황실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본격적인 비상근무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또, "취약 어르신과 거리 노숙인, 쪽방 주민 등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 활동을 철저히 하고, 물청소차 운행, 폭염저감시설 점검 등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외에도 서울시가 발주한 공사장에 대해서는 긴급 안전과 관련된 작업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낮 2시에서 세 시간 동안 야외 작업 중단 원칙을 적용하고, 민간 건설 현장에도 폭염 관련 보호 대책이 시행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입니다.
이번 서울 전역 폭염경보는 지난 21일 폭염주의보가 3일 만에 격상된 것으로, 지난 7일 첫 발령 이후 두 번째입니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5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하거나 더위로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됩니다.
서울시는 "한낮의 무리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가까운 무더위쉼터를 적극 이용해 건강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폭염경보 포스터 [연합뉴스/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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