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한덕수 전 총리·박성재 전 법무장관과 조태용 전 국정원장 고발 사건을 '내란 특검'에 넘긴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공수처는 내란 우두머리 방조와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박성재 전 장관 등을 피의자로 적시한 뒤 사건을 내란 특검으로 이첩했다고 고발인 측에 통지했습니다.
오늘 한덕수 전 총리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내란 특검팀은 순직해병 특검팀이 앞서 확보했던 조태용 전 국정원장의 휴대전화 내역도 공유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이른바 안가회동 4인방 중 한 명인 박성재 전 법무장관에 대해서도 특검이 곧 강제수사에 착수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박 전 장관 측은 "오늘까지 특검으로부터 조사 일정과 관련해 연락받은 사실이 없고 아직까지 압수수색도 받은 적도 없다"고 입장을 전해왔습니다.
앞서 계엄 직후인 지난해 12월 사법정의바로세우기 시민행동은 한덕수·박성재·조태용 3인이 비상계엄 당일 국무회의에서 윤석열의 불법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 범죄행위를 묵인 방조했다며 이들을 공수처에 고발한 바 있습니다.
사회
고은상
고은상
'피의자 박성재' 특검 넘겼다‥한덕수 '털고' 그다음?
'피의자 박성재' 특검 넘겼다‥한덕수 '털고' 그다음?
입력 2025-07-24 16:16 |
수정 2025-07-2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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