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11일 '멋쟁해병' 단체 대화방의 구성원 2명이 김규현 변호사와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 등을 고소한 사건을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처분했습니다.
해당 단체방에 있던 고소인들은 "김 변호사 등이 자신들을 삼부토건 주가 조작범인 것처럼 사실을 왜곡하고 명예를 훼손했다"며 지난해 7월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삼부토건은 2023년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급등했는데, 이 전 대표가 주가 급등 전 단체 대화방에 '삼부 내일 체크'라는 메시지를 남긴 정황이 포착된 바 있습니다.
경찰은 "이 전 대표가 언급한 '삼부'가 삼부토건이라는 의혹은 충분히 제기할 수 있으며, 대화방 구성원들이 삼부토건 주식과 관련됐다는 주장도 온전하게 허위 사실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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