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사회
기자이미지 제은효

'전공의 복귀 조건' 수련 환경 개선 논의 본격화‥다음 달에 하반기 모집

'전공의 복귀 조건' 수련 환경 개선 논의 본격화‥다음 달에 하반기 모집
입력 2025-07-25 17:37 | 수정 2025-07-25 17:37
재생목록
    '전공의 복귀 조건' 수련 환경 개선 논의 본격화‥다음 달에 하반기 모집
    의대생 복귀 방안이 확정된 가운데 정부와 전공의 간 복귀 논의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이형훈 제2차관 주재로 의료계와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을 논의하는 수련협의체 첫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수련환경평가위원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의학회, 대한전공의협의회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한 시간 반가량 진행된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전공의 수련 환경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또, 하반기 전공의 모집과 9월 수련 시작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후속 회의를 통해 세부 사항을 신속하게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오늘은 첫 회의인 만큼 구체적인 전공의 복귀 방안은 논의하지 않았다는 게 복지부의 설명입니다.

    이들은 매주 금요일 수련협의체 회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은 대전협 비대위가 제시한 3대 요구안 중 하나입니다.

    이 차관은 "복지부는 법과 제도 관련 의견을 국민 눈높이에서 경청하고 수렴하겠다"며 "협의체를 통해 의료 체계가 정상화하도록 의료계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교육부가 의대생 2학기 복귀를 허용하고 본과 3·4학년을 위해 추가 의사 국가시험도 시행하기로 한 만큼, 복지부도 전공의 수련 연속성을 보장할 방안을 찾을 방침입니다.

    김국일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수련을 연속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며 "국시나 인턴 과정도 일정을 살펴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전공의 하반기 모집 공고는 8월 초에 시작될 전망입니다.

    김 정책관은 "전공의들이 지난해 2월 19∼20일에 사직했는데, 그해 2월의 남은 기간 열흘을 인정해 줄지 말지 등을 다음 주 회의에서 합의해 하반기 모집을 공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